LG전자는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영토를 확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과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기업용 토털 솔루션 공급 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리코는 세계 1위 디지털 복합기 제조사로 기업용 IT 제품 생산은 물론, 워크플로 자동화 솔루션, IT 서비스 및 컨설팅, 화상 회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B2B 사업을 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8월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B2B 가속화를 언급하며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 비중을 4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B2B를 기존 단품 공급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더하는 고부가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글로벌 B2B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