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종로구에서 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에 출연한 장나라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장나라는 작품에 대한 주변 반응에 대해 “남편이 ‘너무 잘했다’고 얘기해줘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사실 남편보다 아빠가 처음으로 ‘나보다 잘한다’고 해주셨다. 제가 그 문자를 캡처까지 했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감격했다.
그는 “저는 어릴 때 연기를 꿈꿀 때 목표가 아빠를 이기는 거였다. 그런데 40살이 넘어서 이런 이야길 해주시니 ‘이겼다’ 싶었고 그날 혼자 축배를 들었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이어 “저에게 연기는 하늘에 별 같았다. 잡을 수도 없는 걸 계속 꿈꾸는 느낌이어서 답답했고 너무 괴로웠다”며 “딸 수도 없는 별을 따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라는 생각으로 나름 긍정 회로를 돌렸다. 그게 저를 계속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최고 시청률은 7회 17.7%를 기록, 지난 20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