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은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올라온 ‘정말 죄송합니다. 영화 ‘바람’으로 데뷔해 결국 ‘바람’의 대명사가 된 배우 지승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방송인 신동엽이 “얘기 나눠보니까 너무 좋다”라고 말하자 “저도 그렇다.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실 ‘짠한형’이 배우들 홍보할 때 ‘와 이건 무조건 나가야 한다. 최고의 프로그램이다’라고 기대를 했는데 커밍아웃을 하자면 술과 담배를 최근 끊었다”며 “위중한 병은 아니지만 불치병에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지난해부터 안 해야 했는데 정말 이제는 안 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아서 그렇다”며 “그런데 이렇게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짠한형’이 술을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를 함께 하지 못함을 미안해 하고 고마워 했다. 지승현은 “술과 담배를 끊은 지 한 달 정도됐다”고 덧붙였다.
지승현은 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김지상 역을 맡아 ‘국민 불륜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