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황(왼쪽 여섯 번째)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과 제이슨 할람(왼쪽 다섯 번째) 로우스 머천다이징 부사장 등이 '베스트 파트너' 선정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미국 종합 가전·인테리어 유통 업체 로우스의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로우스는 미국 전역에 17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주택 리모델링 용품 판매 업체다. 홈디포와 함께 미국 최대 규모 가전 유통 채널이라는 설명이다.
LG전자는 홈 데코 부문에서 로우스의 베스트 파트너에 올랐다.
로우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가전을 개발·공급해 협업사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글로벌 가전 기업 중 올해 로우스의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된 곳은 LG전자가 유일하다.
빌 볼츠 로우스 머천다이징 담당 부사장은 "LG전자는 소비자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핵심 부품 기술력인 'AI(인공지능) 코어테크'를 현지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비결로 꼽았다.
세탁기의 AI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는 고객이 투입한 세탁물의 무게, 습도, 재질을 분석해 6개 모션 중 옷감을 보호하는 최적의 방법으로 세탁한다.
프리미엄 가전의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정밀하게 작동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정규환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혁신적인 고효율 친환경 기술과 볼륨존부터 프리미엄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군을 무기로 미국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