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현대캐피탈은 역대급 외국인 선수 레오를 영입, 국내 선수 허수봉과 함께 리그 정상급 쌍포를 구축했다. 지난달 28일 폐막한 대한항공과의 KOVO컵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개막을 앞두고는 KB손해보험과의 트레이드로 주전급 세터 황승빈을 영입, 짜임새 있는 전력을 갖췄다. 블랑 감독은 "특정 선수가 아닌 스카이워커스를 주목해달라"라며 첫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 V리그 첫 경기이자, 데뷔전이다. 소감을 전한다면. "기대가 많이 된다. KOVO컵 이후 모자란 부분 보완·발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선수가 많은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팀을 이길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장기 레이스라고 생각한다."
- KOVO컵 우승으로 기대감이 커졌다. 부담감은. "팬들이 부담을 안 줘도, 선수들 스스로 책임 의식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팬은 부담감 주는 존재가 아니다."
- 트레이드로 황승빈을 영입했다. 기대치는. "우선 이 트레이드는 (젊은 세터) 이준협이 KOVO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조금 더 경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뤄졌다. 이준협도 V리그에서 좋은 세터로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 같다."
- 외국인 선수 레오 몸 상태는.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한다. 그게 내 역할이기도 하다. 레오에게는 조금 더 나은 블로커가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짧은 대화를 통해 전했다."
- 우리카드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조직력이 짜임새가 있다. 외국인 선수 기량도 뛰어나다. 최상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어려운 상대다. 우리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첫 경기다. 상대가 우리의 전술을 어떻게 대응할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현대캐피탈에서 주목할 선수를 꼽는다면. "특정 선수보다는 우리 스카이워커스를 주목해 주길 바란다. 매 경기 컨디션에 따라, 그날 기량 이상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겠지만, 배구는 단체 스포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