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활명수’ 진선규 “큐피드 내 모습, 마릴린 먼로 같아” 숏드라마 비하인드 [인터뷰③]
이주인 기자
진선규가 ‘아마존 활명수’의 현대자동차 컬래버레이션 숏 드라마 ‘큐피드의 애로(arrow)사항’ 비하인드를 전했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아마존 활명수’에 출연한 진선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진선규는 영화 본편 전 상영된 해당 광고 영상을 두고 “너무 부끄럽다”라며 “민망할 것 같아서 현장에서 모니터를 절대 하지 않았다”라고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현대자동차가 저희 영화 양궁 경기 장면에서 후원, 협찬사다보니까 컬래버를 해서 찍은 거다. 아주 소정의 금액을 받고 찍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더 받을걸 그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큐피드 옷 입고 나가는 것 자체가 민망했다. 팔이 보일 줄 알았으면 운동을 더 할걸”이라며 “계속 마릴린 먼로가 생각이 나더라. 큐피드가 아니라 마릴린 먼로를 흉내내는 것 같아서, 징그럽고…그런데 그걸 영화 앞에 틀어서 시사회 때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 오는 30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