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여전히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앞서 지난 24일 최민환과 파경을 맞은 라붐 율희가 유튜브 채널에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문제가 이혼 원인 중 하나였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최민환이 유흥업소 관계자와 통화하는 녹취록도 공개했다.
최민환은 해당 녹취록에서 “셔츠(룸) 이런 데 가도 (아가씨) 없죠”, “칫솔 두 개랑 컨디션 같은 것 두 개만 준비해달라” 등의 발언을 했다. 여기서 셔츠룸이란 룸상롱과 비슷한 영업방식으로 운영되는 곳이며 손님이 룸 안으로 입장한 여성 접객언이 동석한 후 셔츠로 환복하고 접대한다고 해서 셔츠룸이라 불린다.
또 누리꾼들은 최민환이 사용한 ‘컨디션’이란 단어가 숙취해소제가 아닌 ‘남성용 피임기구’라고 추측하는 상황이다. 최민한은 성매매 의혹 폭로가 터진지 4일이 지났지만, 아직 침묵을 지키고 있다.
최민환 성매매 혐의 논란과 더불어 과거 그가 갓 돌 된 아들을 안고 격한 동작의 시구를 선보인 일도 재조명됐다. 최민환, 율희는 지난 2019년 6월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 카 KBO리그’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 경기에 각각 시구, 시타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최민환은 아기띠를 이용해 아들 재율 군을 품에 안고 시구를 했다. 맞은 편에 서 있는 율희를 향해 힘껏 공을 던졌고 그 과정에서 재율 군의 목이 꺽이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에 일각에서는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부주의한 행동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해 3명의 자녀를 뒀으나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