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WCA) 2024'에서 AI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미래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26회째를 맞는 WCA는 영국의 통신 전문 매체인 토탈 텔레콤이 주관하는 세계적 통신 기술 시상식이다.
이번에 SK텔레콤은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로 미래혁신상을 받았다. 미래혁신상은 미래 통신 기술 혁신을 이끈 통신사 또는 제조사에게 수여한다.
SK텔레콤은 AI 모델을 기지국의 변복조 송수신 기술에 적용해 주파수 이용 효율을 제고했다. 초기 검증으로 실험실 환경에서 평균 10% 이상의 속도 향상을 확인했다. 향후 상용망에 적용할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앞으로도 텔코 에지 AI 인프라 기술, 전력 절감 기술 등 이동통신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앞장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