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이 ‘나미브’에서 배우 고현정과 부부 호흡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윤상현은 1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열린 지니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의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계기에 대해 “고현정과의 연기 케미가 어떻게 나올까 관건이었다”며 “처음 연기를 같이 하니까 기대가 되고 설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걱정했던 것보다 고현정 배우가 너무 현장에서 편안하게 해줬다”며 “특히 코믹 연기를 너무 좋아하고 잘하시더라. 제가 가르쳐줬다. 지도 편달해줬다. 재밌는 신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웃었다.
아울러 “대본이 신선했다”며 “가수나 노래가 나온 작품의 출연 제안이 들어오면 좋다. 음악 장르를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극중 캐릭터에 대해선 “과거 잘나가던 음악 프로듀서가 아이의 사고로 인해 10년째 집에서 가사 노동을 하는 가정부 역할”이라며 “주부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머리를 길러서 묶고 다닌다”고 말했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극중 윤상현은 전직 음악 프로듀서이자 현직 전업 주부인 강수현의 남편 심준석 역을 맡았다.
‘나미브’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