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종민이 11살 연하 여자 친구와 연락이 닿지 않자 초조해했다.
2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이하 ‘1박 2일’)에서는 ‘해피 호캉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하는 멋진 슈트와 의상을 차려입고 와 눈길을 끌었다. 이후 해피 호캉스를 위해 버스를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 최고급 한우구이를 걸고 겨울 노래 퀴즈 대결을 벌였다.
한우 식사를 마친 멤버들을 스포츠 마사지를 받은 후 어딘가에 도착했다. 선물 상자를 열어본 멤버들은 당황했다. ‘호캉스’가 아닌 ‘혹한스’였던 것. 제작진은 멤버들을 차례대로 휴대전화와 소지품을 빼앗아 갔다.
김종민은 핸드폰을 뺏는단 말에 “전화 한 통만”이라며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야속한 전화 연결음만 계속 들리고 여자 친구는 끝내 받지 않았다. 김종민은 “얘기를 해 줘야 한다. 큰일 났네”라며 어쩔 줄 몰라 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