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는 27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히트맨2’ 제작보고회에서 “뒤돌아보면 결혼하고 배우 생활한 지 16년차”라며 “유부남 배우가 익숙하고 그걸 받아들인 지도 오래됐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라고 해서 집에서 배우처럼 지낼 수 없지 않나”라며 “권위적이지 않고 부인과 제가 해야 할 일을 나누지 않고 자연스럽게 한다. 시키는 일도 잘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인 말을 잘 들어야 가정이 잘 돌아간다. 부인 눈치 보는 것도 극중 캐릭터 준과 비슷하다”고 웃었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 내달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