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녹화를 미루기로 했다.
31일 KBS 2TV 개그콘서트 측은 “1월1일 예정된 공개 녹화는 연기한다”며 “방청 관람객들에게는 추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항공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외벽과 충돌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정부는 다음 달 4일까지 일주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