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아쉬운 성적' 한국야구, 세계랭킹 6위 유지…일본 1위·대만 2위

'1점이요' (타이베이=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3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7회초 1사에서 나승엽이 솔로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4.11.13 [e-mail]/2024-11-13 21:57:05/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 야구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6위를 유지한 채 새해를 맞았다. 

한국은 WBSC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남자 야구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4539점을 기록,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한국이 얻은 WBSC 랭킹포인트는 1288점으로, 5번째로 많았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열린 WBSC 프리미어12에서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 많은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2021년 도쿄 올림픽을 마치고 2위까지 올랐던 한국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 여파로 5위까지 하락했다. 이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으로 다시 4위에 오른 한국은 지난해 8월까지 자리를 유지했으나, 9월에 6위로 떨어진 뒤 계속해서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1위는 6911점의 일본이 차지했다. 프리미어1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2494점을 획득했다. 프리미어12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한 대만은 5558점으로 랭킹 2위에 올랐다. 베네수엘라(4877점), 멕시코(4769점), 미국(4751점)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