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장현식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구단 제공 LG 트윈스 장현식이 오른 발목 염좌로 국내에서 정밀 검진을 실시한다.
LG 구단은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훈련 중이던 장현식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저녁 보행중에 길이 미끄러워 오른발을 헛디뎠다. 이로 인해 오른쪽 발목 염좌가 발생했다"라며 "18일 X-Ray 검사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LG 장현식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구단 제공 그러나 자세한 검진을 위해 장현식은 국내로 먼저 이동해 추가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단은 "장현식이 19일 출국해 한국 도착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MRI(자기공명영상) 등 정밀검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로선 장현식의 몸 상태에 촉각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LG로 FA 이적한 장현식(왼쪽)과 김인석 대표이사. 사진=LG 제공 LG는 지난 11월 자유계약선수(FA) 장현식을 4년 총 52억원에 영입했다. 지난해 불펜 운영에 골머리를 앓았기에, '장현식 영입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전액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조건까지 제시했다. 장현식은 지난해 75경기에서 5승 5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하며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장현식을 영입한 후 유영찬이 팔꿈치 수술로 이탈했다. 이에 염경엽 감독은 '이적생' 장현식에게 마무리를 맡기기로 했다.
LG 장현식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구단 제공 그러나 장현식이 캠프 도중 갑작스런 부상을 당해 LG의 걱정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