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사진=QPR SNS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활약하는 양민혁이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QPR은 9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의 더 허손스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브미치알비온에 0-1로 졌다.
QPR은 지난달 25일 포츠머스전부터 리그 3연패 늪에 빠졌다. 챔피언십 24개 팀 중 14위에 자리했다.
이날 양민혁은 QPR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89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진 못했다. 영국 무대 데뷔골도 다음으로 미뤘다.
양민혁. 사진=QPR SNS
양민혁은 강점인 슈팅을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다. 드리블 시도도 1회에 그쳤다. 패스 22개를 뿌려 18개를 동료에게 정확히 배달했고, 지상 경합 8회 중 4회 승리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양민혁에게 평점 6.5를 매겼다. 팀에서 세 번째로 낮은 점수다.
QPR은 전반 40분 실점했다. 페널티킥을 내줬고, 상대 키커 아담 암스트롱이 깔끔하게 킥을 처리했다.
웨스트브로미치는 전반 추가시간, 오른쪽 수비수 다넬 펄롱이 사이토 고키를 가격하며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