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소하, 승주, 메이, 도희, 히토미, 준휘, 카니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두 번째 EP 앨범 'My Name I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ShaLala(샤랄라)'를 비롯해 멤버 히토미가 작사에 참여한 곡까지 총 5곡을 수록, 좀 더 짙어진 세이마이네임만의 매력을 가득 담아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3.12/
그룹 세이마이네임이 봄을 맞아 ‘샤랄라’하게 돌아왔다. 이번 컴백에서 극강의 청순미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세이마이네임은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 K-POP 스튜디오에서 두 번째 EP ‘마이 네임 이즈’를 발매를 앞두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멤버들 중에서도 곡 콘셉트를 위해 단발로 변신한 히토미가 눈길을 끌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어두운 톤의 헤어스타일과 화이트 톤의 의상으로 청순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그룹 세이마이네임 히토미.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히토미는 “타이틀 곡 ‘샤랄라’는 꿈을 찾아가면서 일어나는 설렘의 가득한 일들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노래다. 중독성이 강하고, 다가오는 봄 날씨와 잘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지녔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승주는 “처음 들었을 때 ‘샤랄라’라는 구간이 머릿속에 계속 맴돌았다. 3월에 이런 노래로 컴백하게 되는 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컴백은 데뷔 앨범 ‘세이 마이 네임’ 이후 5개월 만이다. 신보에는 타이틀 곡 ‘샤랄라’를 비롯해 멤버 히토미가 작사한 ‘처음 만난 그날처럼’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그룹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소하, 승주, 메이, 도희, 히토미, 준휘, 카니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두 번째 EP 앨범 'My Name I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이날 최초 공개된 ‘샤랄라’ MV는 한 편의 학교 청춘물 영화 같았다. 체육복을 입은 멤버들은 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상큼한 표정 연기와 군무를 선보였다. 재미있는 비아인드도 전했다. 소하는 “뮤직비디오에서 카니와 서로 밀치고 화내는 장면이 있다. 굉장히 심각해 보이지만 사실은 서로 붕어빵에 꼬리부터 먹는지 머리부터 먹는지로 싸웠다”고 웃었다.
‘샤랄라’ 무대에서는 음향이 끊기는 돌발상황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당황하지 않고 춤과 노래를 이어가는 등 능숙한 대처로 박수를 받았다.
댄스가 강점인 주니는 포인트 안무로 후렴 부 손 댄스를 꼽았다. 이어 주니는 “모든 분이 따라 할 수 있는 안무다”고 직접 댄스를 선보였는데, 봄바람을 표현한 듯한 가벼운 손 동작이 인상 깊었다.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세이마이네임은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처음으로 제작한 신인 걸그룹으로, 아이즈원 출신 히토미를 주축으로 데뷔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컴백을 위해 김재중이 어떤 조언을 해줬냐?”는 질문에 도희는 “수록곡 녹음이 끝난 뒤에 재중PD님이 연락이 오셨다. ‘멤버들 노래가 많이 늘었다’고 칭찬해 주셨다”며 “앞으로 연습을 더 많이 하자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흥미로운 공약도 했다. 도희는 “봄이면 한강이나 피크닉 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분들을 위한 버스킹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소하는 “재중 PD님이 오르셨던 무대를 세이마이네임도 도장 깨기 처럼 다니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을 이번 앨범으로 음악방송 1위를 꼭 해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세이마이네임의 두 번째 EP ‘마이 네임 이즈’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