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은 15일 광주 KT 위즈전에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앞선 두 타석 모두 범타로 물러난 최원준은 0-0으로 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와 KT 바뀐 투수 원상현의 초구 148㎞/h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10m
최원준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이 0.211(57타수 12안타)로 낮았다. 홈런은 지난달 25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때려낸 딱 1개가 유일했는데 모처럼 침묵을 깨고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