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가 주최하는 '2025 캠핑요리축제'가 26일 경기 연천군 재인폭포오토캠핑장에서 열렸다. 요리 대회에 참가한 장혜란 씨 가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천=서병수 기자
깜찍한 예비 요리사들이 캠핑요리축제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도 용인에서 온 장혜란 씨 가족은 26일 연천군 재인폭포오토캠핑장에서 열린 '2025 캠핑요리축제' 요리 대회에서 자주 즐겨먹는 만두 요리를 준비했다.
이 팀은 지난해에도 대회에 참가해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떡볶이 요리로 '우리가족 최애 요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준희(13)·이찬희(10) 군이 부모의 도움 없이 직접 요리해 눈길을 끌었다. 만두를 동물 모양으로 빚어 보는 맛은 물론 보는 재미도 잡았다.
이준희·이찬희 군은 "요리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존경하는 요리사로 백종원과 이번 대회 심사를 맡은 레이먼 킴을 꼽았다.
이준희·이찬희 군은 "무조건 1등을 하겠다. 아무에게도 1등을 내어줄 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