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회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해민은 KIA 선발 투수 김도현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타구를 우측 담장 너머로 보냈다. 박해민의 시즌 3호 홈런으로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박해민은 전날 경기 4-7로 뒤진 9회 초 1사 후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 3점 홈런을 뽑았다. 박해민도 염경엽 LG 감독도 "그 순간에 홈런을 칠 줄 누가 알았겠나"라고 웃었다. LG는 박해민의 홈런을 발판 삼아 김현수의 결승타를 더해 9-7로 이겼다. 2025 KB0리그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9회말 2사 박해민이 안타를 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5.28/ 신민재의 허리 뭉침 증세로 리드오프로 출전한 박해민은 다음 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3회까지 LG 타선을 무안타 무볼넷으로 완벽히 잠재웠던 김도현에게 뽑은 이날 첫 홈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