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광주 키움전에서 시즌 18호 홈런을 때려낸 최형우. KIA 제공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한 KIA 타이거즈 슬러거 최형우(42)가 부상으로 전기차를 받는다.
최형우는 19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회 말 홈런포를 가동했다. 8-3으로 앞선 무사 1·2루에서 키움 오른손 불펜 김연주의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20m.
타구가 KIA 자동차 EV4 홈런존에 떨어져 부상으로 전기차(4000만원 상당)까지 받게 됐다. KIA 선수 중 올해 자동차 이벤트존에 홈런 타구를 날린 건 최형우가 처음이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오른쪽 외야에 설치된 EV4 홈런존. KIA 제공
한편, 경기는 5회 현재 KIA가 11-3으로 크게 앞서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