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사진=연합뉴스) 김고은이 전지현, 강동원 주연 ‘북극성’을 두고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영민 감독과 배우 김고은, 박지현이 참석했다.
이날 김고은은 이틀 차로 경쟁 플랫폼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북극성’에 대해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희원 감독님 작품이라 응원하지만 이기고 싶다”며 “제가 너무 사랑하는 작가님과 배우들이 나오지만 이기고 싶다. ‘은중과 상연’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북극성’의 김희원 감독과 정서경 작가는 김고은과 2022년 방영된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조영민 감독은 “비슷한 시기 나오는 작품이지만 각자 색깔과 재미가 다를 것”이라며 “저도 이기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이어 조 감독은 “넷플릭스 통해 전세계 동시에 보여드리게 돼 감사하다. 이 드라마의 키워드는 ‘동행’이다. 시청자분들이 은중과 상연의 10대부터 40대를 따라가준다면 마지막에 무언가 남으리라 생각한다. 잘 따라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고은은 “관계에 대한 생각을 한 번쯤 하게 하는 작품이다. 온전히 상대를 받아들여주는 것이 얼마나 어렵지만 가치있는지 생각도 하게 해준다”며 “마치 아름다운 책 한권처럼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 읽었을 때 오는 여운이 담겼으니, 우리의 여정을 잘 따라와주시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오는 12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