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갑질 의혹’, ‘1인 기획사 미등록’ 등의 이슈가 불거진 코미디언 박나래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4일 논란이 불거진 후 박나래 측은 “변호사와 입장 정리 중”이라고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으나 하루가 지나도록 아직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 부동산을 상대로 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또한 박나래의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또한 박나래는 1인 기획사를 운영하면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거치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나래는 모친이 설립한 주식회사 앤파크에서 사실상 1년 넘게 활동했지만 이 법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명단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다수의 매체에 현재 심경을 짧게 전하기는 했다. 박나래 측은 “지난달에 매니저 2명이 별일없이 그만두더니 갑자기 1억원 가압류 신청을 했다”며 “마음이 아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나래는 2006년 KBS 21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다수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