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진이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오는 19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2.18/ 배우 서현진이 ‘러브 미’ 출연 계기를 밝혔다.
서현진은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열린 JTBC 새 금요 시리즈 ‘러브 미’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극중 7년 전에 사고로 인해 가족과 틈이 생겨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들고 괜찮은 척하는 인물”이라며 “한 남자를 만나 주위의 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이라는 게 단순히 남녀뿐 아니라 가족, 그리고 자신과의 소통 등에도 있다”며 “특히 자신과의 사랑은 화해하는 과정도 있기 때문에 제일 어렵다. 사랑이라는 것을 여러 관점에서 얘기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여러 로맨스 장르에 출연하며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지니고 있는 것에 대해 “제가 멜로를 잘한다고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며 “그렇게 불린다면 굉장히 부담스럽다”고 웃었다.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랑의 이해’, ‘은중과 상연’ 등 감성적인 연출로 이름을 알린 조영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현진은 극중 산부인과 전문의인 서준경 역을 맡았다. 서준경은 산부인과 전문의란 번듯한 직업을 가진 데다 외모도 아름다운 ‘워너비 싱글’로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은 외로움에 몸서리 치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