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이자, 포드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한 김효주(롯데)가 세계랭킹 3위에 올랐다. 개인 최고 성적이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3위는 김효주의 개인 최고 순위다. 지난주 포티넷 파운더스컵 우승으로 세계 4위에 오른 그는, 2015년 3월 이 대회 우승 직후 11년 만에 자신의 최고 순위 타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 한 계단을 더 상승시키며 개인 최고 신기록을 세웠다.
김효주는 지난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6675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에서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를 쳐 우승했다.
김효주. AFP=연합뉴스
포티넷 파운더스컵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자,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주 연속 우승과 2연패 모두 개인 최초 기록이다. LPGA 투어 진출 이후, 김효주가 한 시즌에 다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9승을 달성했다.
김효주는 찰리 헐(잉글랜드)을 제치고 세계 3위에 올랐다. 이번 포드 챔피언십에서 5위 상위권에 자리한 전인지는 지난주보다 54계단 상승한 91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6위의 윤이나는 7계단 오른 67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세영이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온 10위에 자리했고, 유해란(10위)과 최혜진(15위), 김아림(25위)은 순위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한 황유민은 2계단 하락한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미와 임진희는 순위를 맞바꿔 39위와 40위에 올랐고, 고진영이 4계단 하락한 41위로 뒤를 이었다.
1위 지노 티티쿨(태국)과 2위 넬리 코르다(미국)은 그대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민지(호주)와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5, 6위를 지키며 김효주와 헐의 뒤를 이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한 계단 오른 7위, 한나 그린(호주)이 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