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예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원정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1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기록했다. 히트 포 더 사이클에 3루타만 채우지 못했을 만큼 맹타를 휘둘렀지만, 롯데가 4-7로 패하며 웃지 못했다.
레이예스는 1회 초 첫 타석부터 LG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로데는 이어진 상황에서 한동희가 사구로 출루했고, 윤동희가 좌익 선상 2루타를 치며 선취점을 냈다.
레이예스는 롯데가 1-2 역전을 허용한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치리노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치며 다시 기회를 열었다.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결국 스스로 해결사가 됐다. 롯데가 1-3 2점 지고 있었던 6회 초 2사 1루에서 LG 두 번째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사이클링 히트 달성에 3루타만을 남겨두는 홈런이기도 했다.
롯데는 불펜진이 흔들리며 6회와 7회 각각 2점씩 내줬다. 3-7, 4점 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8회 유강남과 장두성이 연속 안타를 치며 1·3루를 만들었고, 레이예스는 이 상황에서 LG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왼쪽 외야로 타구를 보내 3루 주자의 태그업 홈 쇄도와 득점을 끌어냈다.
이어진 상황에서 3점 차를 좁히지 못한 롯데는 9회 초, 3번 타자부터 시작되는 공격을 치렀지만 LG 마무리 투수 유영찬을 상대로 전준우·한동희·윤동희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역전에 실패했다.
이 경기 전까지 안타 19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10위였던 레이예스는 3안타를 추가, 1위 박성한(SSG 랜더스)를 6개 차이로 추격했다. 2024·2025시즌에 이어 3년 연속 안타왕 도전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롯데 타선의 득점력이 최근 6경기에서 평균 2.17점에 그치며 저조한 상황. 유일한 위안은 레이예스가 꾸준히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