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두 실바. 사진=스포츠 바이블 베르나르두 실바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동행을 끝낸다. 입단 9년 만이다.
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여름 실바가 구단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실바는 ‘맨시티 레전드’로 분류된다.
과거 벤피카(포르투갈) AS모나코(프랑스)를 거쳐 2017년 맨시티에 입단한 실바는 9년 동안 공식전 451경기에 나서 76골 77도움을 올렸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휘하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지금껏 실바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FA컵 2회, 리그컵(카라바오컵) 5회 등 총 19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올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에 이바지한 실바는 남은 기간 EPL과 FA컵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실바는 “이 도시와 구단은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줬다. 우리가 함께 거머쥐고 이룬 성과들은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될 유산”이라며 “수많은 우승을 거둔 곳일 뿐만 아니라 결혼 생활을 시작하고, 가정을 꾸린 이 도시와 작별을 고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단, 감독님, 스태프, 9년간 함께한 모든 동료들에게, 이 여정의 일원이 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훈련장 분위기는 내게 집 같은 편안함을 줬고, 가족의 일원이란 느낌을 줬다. 남은 몇 주를 즐기며 올 시즌 우리가 가져올 수 있는 것을 위해 함께 싸워보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