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한국시간) 열린 보스턴 원정에서 6이닝 10탈삼진 1시점 쾌투한 타릭 스쿠발의 피칭 모습. [AFP=연합뉴스]
왼손 투수 타릭 스쿠발(30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스쿠발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 쾌투로 4-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승(2패)째를 거둔 스쿠발은 평균자책점을 2.22에서 2.08로 낮췄다.
이날 스쿠발은 1-0으로 앞선 2회 말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 처리하는 등 무시무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4-0으로 앞선 4회 말에는 선두타자 로만 앤서니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다시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 말에는 연속 피안타로 무사 1,3루에 몰린 뒤 윌슨 콘트레라스와 트레버 스토리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Detroit Tigers pitcher Tarik Skubal throws against the Miami Marlins during the first inning of a baseball game Sunday, April 12, 2026, in Detroit. (AP Photo/Paul Sancya)/2026-04-13 04:05:33/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포심 패스트볼(28구) 싱커(25구) 체인지업(23구) 슬라이더(8구) 커브(5구)를 활용해 노련하게 배트를 유인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한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은 스쿠발 통산 18번째이다.
스쿠발은 2024년과 2025년, 두 시즌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리빙 레전드'다. 보스턴전 호투로 팀의 원정 9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팀 동료이자 신인 케빈 맥고니글은 스쿠발에 대해 "야구계 최고의 투수(The best pitcher in baseball)"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