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재원. 구단 제공 LG 트윈스 외야수 이재원(27)이 1군 엔트리에서 20일 말소됐다.
이재원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063(16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기대했던 장타는 단 하나도 없었다. 4사구를 3차례 없었지만, 19타석에서 삼진만 11번이나 당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274에 머물렀다.
'잠실 빅보이'로 통하는 이재원은 큰 체격에서 나오는 장타력이 강점이다. 2022년에는 13홈런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터트리는 듯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2023년 부임하자마자 "이재원은 LG 미래의 4번 타자"라고 기대했다. 타격하는 이재원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상무 피닉스의 연습경기. 상무 이재원이 7회초에 타격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원은 지난해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 소속으로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29 26홈런 91타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활약에 기대를 모았다.
염경엽 감독도 FA(자유계약선수) 김현수(KT 위즈)의 이적 속에 이재원에게 "120경기 출장 기회를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재원이 부담감을 갖지 않도록 7~8번 하위 타순 배치 계획까지 세웠다. LG 이재원. 구단 제공 그러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다녀온 문보경이 허리 통증으로 붙박이 지명타자로 활약하면서 이재원의 기용폭이 줄어들게 됐다. 팀 사정상 주로 대타로 나선 이재원은 타격감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