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나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 주인공 '유중혁' 등을 만나 멸망한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23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15/ 그룹 나나가 법정에 증인 참석 후 심경을 밝혔다.
나나는 21일 팬 소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얼굴을 마주하니 어이가 없고 화가 나 감정 조절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어디 가서도 하지 못할 말들을 속 시원하게 다 하고 왔다. 그 남자에게도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며 “나의 행동과 말에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들 걱정이 많았을 텐데 괜찮다. 이제 마무리가 될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나나는 이날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에서 열린 강도상해 혐의 사건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법정에서 피고인 A씨를 마주한 그는 “재밌니? 내 눈 똑바로 쳐다봐”라고 말했고, 재판부의 제지에 “격앙이 안 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후 그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엄마의 신음과 남자의 호흡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에 위험을 감지해 최대한 조심스럽게 나갔고, 그 모습을 목격했을 때는 나도 흥분된 상태였다”며 “빨리 가서 엄마와 그 남자를 떼어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경기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나나의 자택에 흉기를 소지한 채 침입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몸싸움 과정에서 A씨는 나나의 어머니에게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구치소에 수감 중인 A씨는 자신 역시 부상을 입었다며 나나를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역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나나의 행위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나나는 A씨를 무고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는 지난 2월 열린 첫 재판에서 주거 침입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강도 목적은 없었다”며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