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환이 군 전역 후 컴백에 나선다.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재환이 군 전역 후 자신만의 음악으로 돌아왔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이른바 ‘유교 록스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싶다며 웃었다.
김재환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에서 새 디지털 싱글 ‘지금 데리러 갈게’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를 만나 “입대 후 군 생활을 하면서 전역 이후의 내 모습을 정말 많이 고민하고 그려왔다”며 “전역 후 그동안 해온 고민을 해소하고, 가장 나와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컴백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재환은 22일 오후 6시 ‘지금 데리러 갈게’를 발매하며 약 2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이번 곡은 지친 순간에도 곁을 지키겠다는 사랑과 위로를 담은 록 발라드로, 그가 직접 작사·작곡과 기타 연주까지 맡아 음악적 진정성을 더했다.
사진제공=웨이크원 김재환은 메인보컬 출신으로 발라드, 팝, 록, R&B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이번 신곡에 대해 “이전에는 음악적 실험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주변 사람들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느낄 수 있는 장르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음악이 가장 나다운지 고민했고, 군 시절 동료들의 조언을 계기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학창 시절 밴드 활동 경험을 떠올리며 “이게 제 초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했다.
워너원 활동 이후 음악적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는 과정이 즐거웠지만, ‘김재환 하면 떠오르는 곡’에 대한 물음이 생겼다”며 “군 복무 기간 그 고민을 정리할 수 있었고, 이번 앨범은 제2막의 시작 같은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록 페스티벌 무대 어디든 서고 싶다. 현장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는 그 뜨거움을 느끼고 싶다”고 활동 목표를 전했다.
사진제공=웨이크원 김재환은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Mnet 플러스 리얼리티 예능 ‘워너원고: 백투베이스’를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2019년 해체 이후 약 7년 만에 멤버들이 다시 모인 프로그램이다.
김재환은 “워너원은 제게 힘을 주는 존재다. 재결합 과정이 자연스러웠고 멤버들을 우연히 자주 마주치며 인연을 느꼈다”며 “촬영하며 스물한 살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언젠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