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가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릴 역대급 가부장 남편의 등장을 예고했다.
30일 방송되는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 가사 조사실 현장에서는 상식을 파괴하는 부부간의 극명한 온도 차가 그려졌다.
가장 먼저 21기 ‘가지 부부’를 향한 이호선 상담가의 매서운 독설이 포문을 연다. 이 상담가는 가족보다 본인을 우선시하는 남편의 태도를 지적하며 “가족 농사는 완벽하게 망했다”고 뼈아픈 일침을 가했다. 이에 남편은 “가족을 0순위로 생각하고, 부부 갈등의 큰 원인 중 하나였던 게임 역시 즉시 끊겠다”며 개선 의지를 보였으나, 정작 아내와 상담가는 여전히 냉담했다.
이어지는 가사 조사에서는 세 아이를 둔 동갑내기 젊은 부부가 등장했는데, 이들은 현재 “아이들만 다 크면 각자 갈 길을 가겠다”며 황혼 이혼을 예약한 상태로 지내고 있었다.
일과 육아를 동시에 짊어진 아내와 달리, 남편은 운동과 계모임 등 철저히 본인의 즐거움을 우선순위에 두는 이기적인 일상을 보였다.
특히 남편의 모순적인 경제 관념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 달 유흥비와 술값으로만 100만 원 넘게 지출하면서도, 정작 아내에게는 커피값마저 아끼라고 윽박지르는 이중성을 보인 것. 심지어 아이 셋을 키우는 아내에게 생활비조차 지급하지 않는다는 실상이 밝혀지자, MC 서장훈은 “모순이 너무 많다”며 이례적으로 강한 질책을 쏟아냈다.
또한 20대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남자가 집안의 기둥”, “남자는 바깥일, 여자는 집안일” 같은 시대착오적인 가부장적 발언을 서슴지 않아 출연진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벼랑 끝에 선 이들 부부는 과연 캠프를 통해 관계 회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방송은 30일 오후 10시 30분.
한편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상담과 함께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균 2%대의 안정적인 시청률 속 유튜브에서도 크고 작은 화제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