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석(왼쪽) LG 단장과 고우석. 사진=IS 포토 고우석(28)이 LG 트윈스의 영입 제안을 거부하고 빅리그 진출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차명석 단장이 미국 펜실베니아 주, 이리 카운티에서 고우석과 몇 차례의 만나 대화를 나눴다. 고우석이 아직 미국 야구에 대한 아쉬움과 더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30일 고우석 영입을 추진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 차명석 LG 단장은 빈손으로 귀국하게 됐다.
통합 2연패에 도전하는 LG는 지난달 말 유영찬(11세이브)이 팔꿈치 피로골절로 시즌 아웃되자, 곧바로 고우석 영입을 추진했다. kt위즈와 LG 트윈스의 2023 KBO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가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고우석이 9회 kt 문상철에게 역전타를 허용한뒤 아쉬워 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11.07. 고우석은 LG 입단 후 2019년부터 주전 마무리로 활약하며 개인 통산 139세이브를 올렸다. 고우석은 2023년 통합 우승 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무대로 진출, 현재 임의탈퇴 신분이다. 국내 무대 복귀 시 LG 유니폼만 입을 수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고우석이 이제 올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 (지금이 복귀를 위한) 잘 맞아떨어지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팀이 필요로 할 때 오면 고우석도 느낌이 다르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차명석 단장은 출국 전에 "이적료를 지급하고서라도 고우석을 데려와야죠"라고 밝혔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고우석 (영종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고우석이 9일 오후 스프링캠프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9 saba@yna.co.kr/2024-02-09 18:01:00/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그러나 고우석의 MLB 진출 도전 의지를 꺾지 못했다.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고우석은 미국 진출 3년째를 맞은 지금까지 빅리그 무대를 단 한 번도 밟지 못했다. 트레이드와 방출 등의 시련을 겪은 그는 지난달 트리플A에서 더블A로 이관되면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고우석. 사진=milb 캡처 다만 최근 더블A에서 좋은 투구로 몸값을 높여가며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구단 산하 더블A 이리 시울브즈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8경기에서 2세이브 평균자책점 0.66으로 좋은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