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주 (사진=일간스포츠 DB)
휴대전화 해킹 피해 및 수십억원의 빚을 고백한 배우 장동주가 은퇴를 선언했다.
장동주는 15일 자신의 SNS에 “오늘을 마지막으로 저는 배우 장동주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적었다.
장동주는 “오랜 시간 배우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며 참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며 “카메라 앞에서 웃고 울었던 모든 순간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함께해주신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늘 제 곁을 지켜주신 팬분들 덕분에 끝까지 행복하게 걸어올 수 있었다”고 지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장동주는 끝으로 “비록 무대는 떠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다”며 “지금까지 배우 장동주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장동주는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 중이던 지난해 10월, 돌연 “죄송합니다”라고 SNS에 남긴 채 연락이 두절돼 우려를 샀다.
지난 1월에는 휴대전화 해킹 및 협박을 당해 수십억원의 피해를 봤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고 내 휴대폰이 완벽하게 해킹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놓으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빌렸다. 가족은 나를 위해 집도 팔았다. 급하게 생긴 빚 때문에 또 다른 빚이 생기며 수십 억을 날렸다. 그리고 빚 더미에 앉았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장동주는 매니지먼트W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 재개 소식을 알렸다. 지난 1일에는 김길영 감독의 신작 영화 ‘우리의 다음’(OUR NEXT) 출연 소식을 전하기도 했으나 은퇴 선언으로 사실상 출연은 성사되지 않게 됐다.
장동주는 2012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 드라마 ‘학교 2017’, ‘복수가 돌아왔다’, 영화 ‘카운트’, ‘핸섬가이즈’ 등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