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수영 7관왕에 오른 김재훈과 김시우.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이하 학생체전)가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간의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역대 최다 인원 4283명(선수 1979명, 임원 및 관계자 2304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도가 총 234개(금 101, 은 77, 동 56)의 메달을 획득하며 가장 많은 메달을 차지했다. 개최지 부산은 총 61개(금 14, 은 25, 동 22)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수영 종목에서 2명의 7관왕과 2명의 6관왕이 탄생하며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 김재훈(17)은 사직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접영 50m S14(고등부) 본선에서 28초0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고, 이어 열린 혼성 혼계영 200m S14(초·중·고등부)에서 경기도팀이 2분25초22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대회 7관왕에 올랐다. 전날 6관왕을 달성한 김시우(18·경기)가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김재훈과 함께 7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김태림(17·경기), 황신(18·경기)은 각각 6관왕에 오르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배드민턴 단식 SL3(중·고등부) 결승에서는 조연우(18·충북)가 임태완(17·부산)을 세트스코어 2-0(21-2 21-1)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진 남자 단식 WH1&WH2(초·중·고등부) 결승에서는 노영훈(14·경기)이 정재현(17·부산)을 세트스코어 2-0(21-1 21-0)으로 꺾고 우승했다.
기장월드컵빌리지에서 열린 남자 11인제 축구 OPEN(초·중·고등부) 결승 경기에서는 울산이 승부차기 끝에 경기도를 3-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혼성 지적(발달)농구 IDD(중등부) 결승에서는 서울이 경남을 53-12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이어 열린 혼성 지적(발달)농구 IDD(고등부) 결승에서는 경기도가 대구를 65-47로 꺾고 우승했다.
동의대 효민체육관에서 열린 혼성 6인제 입식배구 IDD(지적발달장애, 초·중·고등부)에서는 대전이 14일까지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전팀은 탄탄한 조직력과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모든 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15일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는 경북이 서울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3승 1패를 기록, 2위를 확정했다. 제주가 경기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해 2승 2패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