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은 지난 16~17일 경기 고양 킨텍스 밖(제2전시장 후면 광장)에서 ‘2026 이승윤 콘서트 '밖'’(이하 ‘밖’)을 개최했다.
공연명과 콘셉트에 걸맞은 킨텍스 밖 장소에서 진행돼 관심을 모은 이번 공연은 러닝타임 400분, 전석 야외 스탠딩으로 진행돼 음악과 공간, 관객이 하나로 어우러진 페스티벌과도 같았다. 특별한 공연 경험은 물론, 시원한 맥주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F&B 부스 운영 및 피크닉 감성을 더한 릴렉스존과 색다른 시야를 제공한 스테어존 등 다양한 구역으로 관객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양일간 총 8팀이나 등장한 게스트 지원사격도 화제였다. 양일간 공연을 이끄는 이승윤을 필두로 16일에는 모스힐, 심아일랜드, 잠비나이, 너드커넥션이, 17일에는 산만한시선, 신인류, 오월오일, 한로로가 각각 무대에 올랐다. 팀당 30~40분씩 탄탄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승윤은 화려한 폭죽 쇼와 함께 등장, 인트로와 ‘폭포’로 오프닝을 연 뒤 이틀간 총 34곡 이상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곡마다 몰입감을 극대화한 연출은 물론, 워터캐논과 무대 위 레이저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장치들로 공연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이승윤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채 직접 관객들 사이로 뛰어들어 함께 슬램을 즐기며 뜨거운 에너지를 나눴다. 팬들 역시 깃발의 향연과 함께 거대한 모쉬핏과 서클핏, 떼창과 헤드뱅잉으로 화답하며 폭발적인 현장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승윤은 “'밖'이라는 이름으로 올린 공연이 막을 내린다니 아쉽다. 이틀 동안 감사한 마음을 넘어 감격스러운 마음이 들더라. 정말 황홀하게 공연했다”면서 “게스트로 와주신 아티스트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관객분들이 감격스러울 정도로 환영해 주셨고, 모든 공연을 즐겨 주셔서 그것 또한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승윤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단순한 야외 공연을 넘어, 관객이 직접 경험하고 함께 완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의 경계를 허문 이번 시도에 공연 업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승윤은 다시 한번 독보적인 ‘공연 강자’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