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와 이란이 무승부를 기록. G조는 벨기에가 조 1위, 이집트가 2위로 32강전에 진출한다. REUTERS/Matthew Childs/2026-06-27 14:31:54/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독일, 일본, 파라과이 그리고 이집트. 모두 외면했다. 한국 축구의 32강 탈락이 마지노선에 닿았다.
27일(한국시간) 열린 G조 벨기에-뉴질랜드, 이란-이집트전 결과가 한국 축구팬 마음처럼 나오지 않았다. 경기 전 승점 2였던 벨기에는 뉴질랜드에 5-1 완승을 거두며 승점 5 득실차 4를 마크, 조 1위를 확정했다. 승점 4로 1위를 지키고 있었던 이집트는 이란과 1-1 무승부를 기록, 승점 4 득실차 2를 기록하며 벨기에에 의해 2위에 올랐다. 반면 승점 2였던 이란은 3무 득실차 0을 기록했다.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자존심을 구겼던 벨기에는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전반 28분과 후반 5분 각각 득점했고,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후반 21분 중거리슛,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가 헤더로 4번째 골을 넣는 등 저력을 발휘하며 대승을 거뒀다.
객관적인 전력 차를 고려할 때 벨기에의 승리는 예상 가능했다. 한국에 중요한 매치는 이란-이집트전이었다. 월드 클래스 스트라이커 모하메드 살라 보유국 이집트가 이란을 꺾어줘야 했다. 실제로 전반 5분만에 마흐무드 사베르가 패널티박스 왼쪽에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반면 이란은 7분 뒤 페널티킥을 얻엇지만 실축햇다. 하지만 전반 15분, 이란 라민 레자에이안이 동료의 슈팅을 맞고 흐른 공을 공략 각도가 거의 없는 지점에서 그대로 슈팅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란의 공세가 더 거셌다. 후반 추가시간 이집트 골망을 흔들려 32강 직행을 해내는 듯 보였지만, 오프사이드가 되면서 골이 무효 처리됐다. 그렇게 경기 종료
북중미 월드컵은 12개 조 3위 12개 국가 중 승점과 득실차 등 우선 기록에 따른 순위 산정을 해 총 8개 국가가 32강전에 나설 수 있다. 승점 3(1승 2패) 득실차 마이너스 1이었던 한국은 G조 경기 전까지 이 순위에서 7위였다. 하지만 이란에 득실차에 밀리며 7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28일 열리는 J·K·L조에서 3위 중 1개 국가라도 한국을 앞서면 그대로 탈락이 확정된다. 전날(26일) 강호 독일이 에콰도르에 잡히며 외면하기 시작한 32강 진출운. 한국이 이기길 바랐던 국가와 점수 차이는 거의 나오지 않았다. 애처로운 상황이 조별리그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