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23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0.23/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얼굴이 된다.
3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지드래곤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국가유산청은 “지드래곤은 K팝을 넘어 문화예술 전반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해 온 아티스트”라며 “예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과 공익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의 의미를 세계에 알릴 최적의 파트너”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지난 2024년 저작권을 기부해 공익법인 저스피스 재단을 설립하고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다. 재단명은 ‘정의’와 ‘평화’를 합친 이름으로, 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지드래곤은 저스피스재단, 유네스코와 함께 세계유산 보호 캠페인 ‘헤리티지 인 피스’를 오는 10일 시작한다. 시민과 기업, 도시의 참여를 독려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세계유산기금으로 전달돼 전쟁, 기후위기, 자연재해 등으로 훼손 위험에 놓인 세계유산 보호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드래곤 측은 “대한민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홍보대사를 맡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계유산은 인류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공동의 자산인 만큼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함께 행동할 수 있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의 등재와 보존·보호 방안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한국이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이후 처음 개최하는 세계유산위원회로,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