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뼈아픈 실책을 저지른 베테랑 외야수 노마 타카요시(33·히로시마 도요카프)가 시즌 첫 2군행을 통보받았다.
일본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6일 일제히 노마의 2군행을 조명했다. 노마는 전날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1-1로 맞선 5회 초 1사 1·2루 상황에서 사토 데루아키의 우전 안타 타구를 포구에 실패, 뒤로 빠트렸다. 타구는 펜스 앞까지 굴러갔고, 그 사이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며 실점으로 이어졌다. 히로시마는 2사 후 마에카와 우코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4-6으로 패했다.
6일 2군으로 내려간 노마 타카요시. 개인 SNS 캡처
아라이 다카히로 히로시마 감독은 "말할 가치도 없는 플레이다. 기용한 내가 전적으로 잘못한 것"이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한신 원정을 마친 히로시마 구단은 7일부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아라이 감독은 직접 노마에게 2군 강등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데뷔한 노마는 줄곧 히로시마에서만 활약 중인 '원클럽맨'이다. 하지만 실책 앞에 예외는 없었다. 노마의 올 시즌 성적은 33경기 타율 0.233(73타수 17안타) 3타점. 그는 "다시 제로에서 열심히 하겠다. (아쉬움은) 물론 있지만 죄송한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