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F&F 엔터테인먼트
그룹 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이 ‘런 투 유’로 또 한 번의 도약을 노린다. 청춘 서사의 정점을 찍은 이번 앨범은 글로벌 차트 성과까지 더하며 커리어하이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아홉은 지난 8일 세 번째 미니앨범 ‘런 투 유’를 발매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 이후 약 8개월 만의 컴백이다. 이번 신보는 지난 1년간 이어온 ‘청춘 서사’의 연장선에 놓였다. 데뷔 앨범 ‘후 위 아’에서 불완전한 시작을, 두 번째 미니앨범 ‘더 패시지’에서 성장통을 그렸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자신의 감정에 확신을 갖고 나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런 투 유’는 복잡한 현실을 뒤로하고 단 한 사람을 향해 직진하는 청춘의 에너지를 담은 곡이다. 청량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아홉만의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올여름 ‘서머송’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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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은 감정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로, 한 편의 이야기처럼 구성됐다. ‘런 투 유’를 비롯해 ‘슈가 하이’, ‘저스트 세이 예스’, ‘그냥 너라서 그래’, ‘아워 스토리’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서로 다른 장르와 분위기를 담았지만, 설렘에서 시작해 관계를 완성해가는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멤버들의 음악적 참여도 돋보인다. 차웅기, 박한, 박주원은 ‘아워 스토리’ 작사에 참여해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직접 풀어냈다. 차웅기는 데뷔 이후 모든 앨범에 작사로 참여하며 색을 쌓아왔고, 박한은 전작에 이어 힘을 보탰다. 박주원은 이번 앨범으로 처음 작사에 도전했다. 이는 아홉이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자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써 내려가는 팀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홉은 SBS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돼 지난해 7월 데뷔 후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글로벌 성과로 이를 입증했다. ‘런 투 유’는 발매 직후 6개 국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총 22개 국가 및 지역 차트에 진입했다. 사진제공=F&F 엔터테인먼트
국내 반응도 안정적이다. ‘런 투 유’는 벅스 실시간 차트 4위, 멜론 핫 100(발매 30일 기준) 57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음원 플랫폼 차트에도 안착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2400만 뷰를 돌파했고, 유튜브 대한민국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17위에서 7위까지 상승했다.
아홉은 이달 데뷔 1주년을 맞으며 ‘런 투 유’로 음악적 서사와 성과를 동시에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이번 활동으로 커리어하이에 도달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