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BBC는 '월드컵 결승전을 불과 며칠 앞둔 가운데,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 산불 연기로 인해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다. 캐나다 산불의 영향으로 연무가 뉴욕 일대를 뒤덮자, 당국은 주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줄이고 가능하면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고 17일(한국시간) 전했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맞붙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은 오는 20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다만 경기장이 최근 산불 영향권에 포함된 지역에 있는 만큼, 대회 마지막 무대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BBC는 '뉴욕 시민들은 2023년 6월 캐나다 산불로 하늘이 완전히 주황색으로 물들었을 때만큼 상황이 심각하지 않아 안도하고 있다'며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은 야외 경기장이지만, 현재로서는 8만명 이상의 관중이 참석하고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하프타임쇼가 예정된 월드컵 결승전에 차질이 생길 거라는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NEW YORK, NEW YORK - JULY 16: Haze from Canadian wildfires blankets the Manhattan skyline as seen from a Staten Island Ferry on July 16, 2026 in New York City. Much of the East Coast and Canada is under an Air Quality Health Advisory as the Canadian and Great Lakes wildfire smoke gradually moves through the area, creating a thick haze in the heat. The region is experiencing temperatures with heat indexes over 100 degrees as it confronts another heat wave.Ahead Of World Cup Final, NYC Metro Area Under Smoky Skies Due To Canadian Wildfires David Ramos/Getty Images/AFP (Photo by David Ramos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7-17 07:26:51/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보도에 따르면 주말을 지나며 대기질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지 시간으로 토요일 예보된 비가 공기 중에 남아 있는 연기를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결승전 개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