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현(맨 오른쪽). 사진=고석현 SNS
‘테크니컬’ 고석현이 UFC 첫 패배 후 아쉬움을 표했다.
고석현은 19일 소셜미디어(SNS)에 “이른 아침부터 많은 분께서 응원해 주시고 기대해 주셨는데, 좋지 못한 결과를 가지고 와 스스로도 너무 아쉽고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아직 많이 부족했고, 더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이 보였던 것 같다”고 적었다.
같은 날 고석현은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뒤 플레시 vs 우스만’ 언더카드 웰터급(77.1kg) 매치에서 장폴 레보스노야니(미국)에게 만장일치 판정패(28-29, 28-29, 28-29)했다.
쓰디쓴 첫 패배였다. 2024년 9월 UFC와 계약에 성공한 고석현은 옥타곤 2연승을 달리다가 미끄러졌다. 하지만 그는 “꼭 다시 돌아와 좋은 모습,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석현(오른쪽)과 장폴 레보스노야니. 사진=UFC
앞서 두 차례 레슬링을 앞세워 상대를 제압한 고석현은 타격전을 펼쳤다. 상대 레보스노야니의 그라운드 기술도 빼어났기에 전략적으로 괜찮은 선택이었다.
실제 레보스노야니는 고석현이 태클을 시도할 때 곧장 길로틴 초크 그립을 잡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고석현은 앞손을 살려 1라운드를 가져갔지만, 2~3라운드를 상대에게 내주며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글로 스승, 팀원들에게 감사와 미안함을 전한 고석현은 물심양면 지지해 준 예비 신부에게도 애정을 드러냈다.
고석현은 오는 8월 8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