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지영 유튜브 캡처
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재발 사실을 털어놓았다.
민지영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캠핑카 세계여행 근황을 공개하던 중 한국을 찾게 된 이유를 밝혔다.
현재 남편 김형균과 캠핑카를 타고 세계여행 중인 그는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공항 인근 장기 주차장에 도착한 뒤 “잠시 한국에 다녀와야 한다”며 “벌써 1년이 지나 암 검진을 받을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갑상선암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더 이상 몸에 문제가 없다는 완치 판정을 받는 것이 가장 바랐던 일이었다”며 “하지만 왼쪽 갑상선에서도 암세포가 발견돼 계속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결국 이번에도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없게 됐다”고 고백했다.
민지영은 재발 이후의 심경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몸 안에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기분이 들 때도 있고 갑자기 우울해질 때도 있다”며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부종이 심해질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지영은 “몸속에서 자라는 암세포보다 더 강한 해피 바이러스가 제 안에 가득한 것 같다”며 “덕분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여행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검사를 받고 상태를 확인해야겠지만 갑상선암은 비교적 천천히 진행되는 암인 만큼 이번에도 경과만 확인한 뒤 다시 여행을 이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