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란 토레스. 사진=AFP 연합뉴스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페란 토레스(FC바르셀로나)가 벅찬 소감을 전했다.
토레스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후반 1분 결승골을 기록, 스페인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BBC에 따르면 토레스는 “결승전은 어렵다. 상대 팀에 리오넬 메시가 있으면 걱정이 되기 마련이지만, 우리는 항상 스스로를 믿고 우리의 축구를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다시 한번 해냈다”고 말했다.
이날 후반 17분 미켈 오야르사발 대신 교체 출전한 토레스는 0-0으로 맞선 연장 후반 1분 니코 윌리엄스가 머리로 떨군 볼을 왼발 인사이드로 차 넣으며 ‘영웅’이 됐다.
리오넬 메시(왼쪽)와 페란 토레스. 사진=게티이미지/AFP 연합뉴스 그는 결승전 전까지 이번 대회 7경기에 출전해 득점 없이 1도움에 그쳤다. 마음고생이 컸던 토레스는 “골을 넣고 나니 정말 후련하다. 대회 내내 비판을 받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운명이 정해진 날이었다”며 미소 지었다.
스페인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일궜다.
토레스는 “이 골은 4700만명의 팬들이 함께 응원해 준 덕에 나왔다. 오늘은 운명이 정해진 날이었고, 우리가 이기도록 만들어진 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