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8일 시리즈 1차전에서 3안타를 치며 후반기 첫 출전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19일 2차전에서는 무안타에 그쳤지만, 침묵이 두 경기 연속 이어지지 않았다. 타율은 종전 0.304에서 0.303로 소폭 떨어졌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2점을 내며 기선을 제압한 1회 초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로건 길버트를 상대했지만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낮은 슬라이더를 공략 321피트 장거리 타구를 생산했지만 공이 중견수에게 잡혔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6회 말 2실점하며 3-4 역전을 허용한 뒤 이어진 7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에두아르드 바자도를 상대했고, 몸쪽(좌타자 기준) 높은 코스 스위퍼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치며 동점 주자로 나섰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후속 세 타자가 모두 바자도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 말 투수 아드리안 하우저가 콜 영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3점 차 리드를 내줬다. 이정후는 이 스코어가 이어진 9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마무리 투수 안드레스 무뇨스를 상대로 3루 땅볼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변곡점을 만들지 못하고 그대로 3-6으로 패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