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이 20일(한국시간) 열린 캔자스시티전 9회 초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AP=연합뉴스 8회 교체 출장한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 3안타를 뽑았다.
송성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에 8회 대타로 투입돼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진출 후 첫 3안타 경기.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239(88타수 21안타)까지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8회 초 8-2로 앞서자 1사 1루에서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 자리에 송성문을 대타로 투입했다.
송성문은 2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우완 벡 웨이의 5구째 시속 157.1㎞ 강속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송성문은 타이 프랜스의 만루 홈런으로 홈을 밟았고, 샌디에이고는 13-2까지 달아났다. 송성문(오른쪽)이 20일(한국시간) 열린 캔자스시티전 8회 타이 프랜스의 만루 홈런을 축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샌디에이고가 8회 5점, 9회 6점을 뽑으면서 송성문은 8회 대타로 투입됐음에도 타석에 세 차례나 들어설 기회를 잡았다.
캔자스시티는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9회 초 유격수 타일러 톨버트를 마운드에 올렸다. 불펜 소모를 줄이는 동시에 홈팬들을 위한 조처였다.
선두 타자로 나선 송성문은 시속 100㎞도 되지 않는 톨버트의 공을 받아쳐 큼지막한 중월 2루타로 대량 득점의 물꼬를 떴다. 1사 후 잭슨 메릴의 홈런 때 홈을 밟은 송성문은 타자 일순 후 다시 타석에 들어서 톨버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디에이고(49승 50패)는 19-2로 대승했다. 캔자스시티(40승 60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