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월드컵 결승전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A매치 연속 무패 기록을 38경기로 늘린 스페인. 사진=ESPN SNS 스페인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세계 정상에 오르자, 전 세계 축구계와 유명 인사들이 일제히 감탄과 찬사를 보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의 결승전 승리를 향한 전 세계 축구계와 각계 유명 인사들의 반응을 조명했다. 이날 스페인은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서 연장전 끝에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2010년 이후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매체는 "스페인은 포르투갈, 프랑스, 그리고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라며 "전 세계가 결승전 내내 스페인이 보여준 절대적인 우월함에 환호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과거 스페인 비야레알 등에서 활약했던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주세페 로시는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 양상에 대해 "역사상 가장 불균형한(격차가 큰) 결승전이다"라고 단언했다.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 역시 우승의 주역이 된 어린 선수들의 잠재력에 찬사를 보냈다. 퍼디난드는 "라민 야말과 파우 쿠바르시(이상 바르셀로나) 두 선수 모두 불과 19세의 나이에 리그 우승과 월드컵 제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스페인 축구의 미래는 눈부시게 밝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었던 마이클 오언 역시 "스페인은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며, 명백히 이번 대회 최고의 팀이다"라고 치켜세웠다. 전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갈라타사라이) 또한 "믿을 수 없는 집단적 노력의 결실이며, 스페인은 대회 전체를 통틀어 단연 최고의 팀이었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축구계 외부 인사들도 스페인의 우승 축하 행렬에 동참했다. 매체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오아시스의 보컬 리암 갤러거는 "최고의 팀이 이겼다. 축하한다 스페인"이라고 적었다. 아르헨티나 농구 전설 마누 지노빌리조차도 스페인의 경기력이 더 뛰어났다는 데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스페인은 120분 동안 슈팅 20개, 유효슈팅 12개를 기록하며 아르헨티나를 압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첫 90분 동안 슈팅 0개에 그치다, 연장전에 슈팅 침묵을 깼으나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스페인은 이날 승리로 A매치 연속 무패 기록을 38경기로 늘렸다. 이는 남자 축구 A매치 연속 무패 부문 신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