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전설이자, 인터 마이애미(미국)의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베컴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영광을 아쉽게 놓친 메시에게 마음 따뜻한 찬사를 전했다"고 조명했다.
메시는 전날(20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대회 결승전에 나섰으나, 팀은 연장전 끝에 0-1로 졌다. 대회 2연패를 노린 메시는 월드컵 2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베컴은 이후 소속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메시를 향해 찬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결승전을 관람한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우리의 주장"이라며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 없다"고 적었다. 메시는 이번 대회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1987년생인 그는 여전한 활약으로 이름값을 했다. 더 선은 베컴의 메시지를 두고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에 대한 칭찬 세례로 그 아픔을 달래고자 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메시도 월드컵 준우승 뒤 하루 만에 SNS를 통해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고통은 엄청나며 이 상처가 아문 데는 시간이 걸릴 거"라면서도 "나는 또한 모든 좋은 기억들을 간직한다. 우리가 역전승을 거두고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경기들, 영원히 우리의 기억 속에 남을 경기들, 이 그룹의 헌신과 노력과 함께 우리를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중 하나로 이끌어준 온 국가의 지지 말이다"라고 적었다.
메시는 이어 "오늘날 우리가 이룬 성취를 온전히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이 그룹은 두 번 연속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며 "모든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는 다시 한번 국가로서 단결하고 함께하며 아르헨티나인이라는 엄청난 자부심을 공유할 수 있었다. 또한 챔피언에 오른 스페인에 축하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대회 준우승을 이끈 그는 실버볼을 품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