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 블라이 마드리스(30)의 행정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했다.
SSG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마드리스의 선수등록 절차를 마쳤다. 오늘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경기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마드리스는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6주 단기 부상 대체 선수로 지난 16일 영입됐다. 사흘 뒤 독립야구단 수원 파인이그스와의 연습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세 타석을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예상보다 더 빠르게 마쳐 롯데를 상대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마드리스는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멤피스 레드버드)에서 활약했다. 71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77(235타수 65안타) 14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팀 훈련 합류 직후 마드리스는 "경험과 주어진 기회를 마다하지 않고 뛰어드는 스타일"이라며 "6주가 짧을 수 있겠지만 새로운 스타일의 야구도 할 수 있고 문화도 배울 수 있다. 새로운 기회가 있으면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팀 승리를 위해서 모든 걸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SG 팀 훈련에 합류한 마드리스의 모습. SSG 제공
한편, 3연패에 빠진 9위 SSG는 이번 주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 NC 다이노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10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가 1경기에 불과한 만큼, 이번 6연전 결과에 따라 최하위로 내려앉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