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남주혁은 “군대 전역 후 2~3개월 지나자마자 바로 '동궁' 촬영에 들어갔다”며 “체중이 85kg 정도였는데 촬영이 끝날 때쯤에는 78kg이 됐다. 입대 전 활동하던 몸무게로 돌아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반 구천이를 보면 포동포동하다. 그것도 ‘잘 이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구천이의 서사가 자세히 나오진 않지만 절밥을 많이 먹고 풍족하게 절에서 사는 설정이다. 그래서 궁 안에 처음 들어갔을 때는 포동포동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피폐해진다”고 설명했다.
남주혁은 “상병쯤부터 연기에 대한 생각이 더 커졌다. 전역할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부터 다시 더 집중해서 연기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군대에서 상상했던 것들과 계획한 것들을 잘 이행하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동궁’을 찍으면서 군대에서 상상했던 것보다 약 120%를 쏟아냈다”며 “구천은 모든 것을 쏟아내지 않으면 안 되는 캐릭터였다. 자기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며 궁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해결해 나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동궁’은 귀신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과 귀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조승우)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남주혁은 극중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은 뒤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구천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