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무릎 통증으로 투수 등판을 중단한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Los Angeles Dodgers' Shohei Ohtani throws in the outfield before the second game of a baseball doubleheader against the New York Yankees, Sunday, July 19, 2026, in New York. (AP Photo/Noah K. Murray)/2026-07-20 05:49:55/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왼쪽 무릎 통증으로 투수 등판을 중단한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오타니가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진행 중인 소속팀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리즈 중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약 2주 만에 전력투구를 한 것. 투구 수는 30개였다.
투·타 겸업 아이콘 오타니는 올 시즌 등판한 14경기에서 8승(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수상 페이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달 1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투구 중 왼쪽 무릎에 통증이 생겼고, 이후 4경기 더 등판했지만 지난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타격에는 문제가 없는 통증이 투구할 때 나타났다.
오타니는 2023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지난 시즌에서야 다시 마운드에 섰다. 전체적으로 투구할 때 몸을 낮추는 자세로 변화를 줘, 부상 재발을 막으려는 모습이 보였다. 바뀐 투구 자세가 정착한 올 시즌 그는 더 강력한 공을 뿌렸다. 하지만 무릎에 부담이 가중되는 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오르토비스크(비스테로이드성 관절강 내 주사제) 주사를 맞고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이후 캐치볼을 할 때도 통증이 이어졌다. 그사이 타자로는 계속 경기를 소화했다.
이런 상황에서 통증이 호전됐고, 이날 불펜 투구까지 소화했다. 마크 프라이어 다저스 투수 코치는 "좋아 보였다. 내일 그의 상태를 다시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그동안 투구 수를 늘리며 만든 몸이 크게 훼손될 정도의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자신의 몸을 아주 잘 알고 있다. 마운드에 올라갈 준비가 되었다고 느낀다면, 우리는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